: '<책 읽어주는 블로그>/원본 잔혹 동화' 카테고리의 글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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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읽어주는 블로그>/원본 잔혹 동화13

원본 잔혹 동화- 바퀴벌레, 생쥐, 귀뚜라미 1 바퀴벌레, 생쥐, 귀뚜라미 1 옛날 보마로 언덕에 미코네라는 아주 부유한 농부가 살았습니다. 그에게는 나르디엘로라는 이름의 아들이 있었는데 얼간이중에서도 상얼간이였습니다. 아들의 우둔함 때문에 불행해진 아버지는 비참하고 암담했습니다. 아들이 남들처럼 할일을 하면서 제대로 살면 좋으련만, 그렇게 만들 방법도 수단도 아버지에게는 없었습니다. 아들은 선술집에서 친구드로가 한잔할 때면 악한들과 어울리다가 덤터기를 쓰곤 했습니다. 헤픈 여자들과 관계를 맺을 경우에는 예외없이 최악의 육체에 최고의 돈을 냈습니다. 도박을 하러 가는 날이면 사기끈둘이 피자를 만들듯이 나르디엘로를 마음껏 주무르고 닛누르면 쥐어짰습니다. 이렇다 보니 나르디엘로는 아버지 재산의 반을 탕진하고 말았습니다.그래서 미코네는 집안을 지키기 위해 .. 2020. 4. 12.
원본·잔혹 동화-얼굴 원본·잔혹 동화-얼굴 옛날 푸오소-스트리토 라는 왕국에 왕이 살았습니다.왕은 렌차라는 아름다운 딸이 있었는데, 그녀가 태어나는 날 그녀의 운명이 궁금했던 왕은왕국의 모든 마술사란 마술사는 모두 왕궁으로 집결했고, 예언을 해달라고 말했습니다. 몇날 며 칠을 공주의 손금을 보거나 수정구를 보고, 관상, 몸의 모반까지 보며 관찰한 결과 공주가 큰 뼈에 의해 죽게된다는 결론이 나왔습니다. 왕은 이에 크게 낙심하며 탑을 세우라하고 12명의 시중들 가졍교사 한 명과 함께 공주를 그 안에 가두었습니다. 그리고 죽을지도 모른다는 불안감 속에서 불길한 운명의 예언에서 벗어나도록 공주에게 주는 고기는 전부 뺘를 발라내라고 명령했습니다. 렌차는 그렇게 점점 성장했고, 엄청나게 아름다운 외모를 가진 성숙한 여인으로 자랐습니다.. 2019. 8. 18.
원본·잔혹 동화-얼간이 원본·잔혹 동화-얼간이 옛날 재산이 바다만큼 많은 한 아버지가 있었습니다. 그는 너무나 많은 돈에 누구보다 풍요롭게 살았지만 결코 모든 행복을 가질 수는 없었습니다. 그의 한명 있는 아들 모시오네가 세상 그 누구보다 멍청하고 우둔했기 때문입니다. 모시오네는 구주콩꼬투리와 오이를 구분하지 못하는 수준이었습니다. 그의 아버지는 그의 아들이 너무 한심해 많은 돈을 주며 동방으로 가 장사를 해보라고 말했습니다.많은 사람들을 만나보면 예리한 판단력과 여행을 통해 정신적으로 성숙을 가질 수 있을까 해서 였습니다. 모시오네는 결국 베네치아에서 카이로로 향하는 배에 타기 위해 우선 베네치아로 향하게 됩니다.여행을 떠난 지 하루가 끝나갈 무렵 모시오네는 미루나무 아래 기대어 있는 한 청년을 보게 되고 말을건넸습니다. ".. 2019. 7. 24.
원본·잔혹 동화-도금양 원본·잔혹 동화-도금양 미야노 라는 마을에 한 쌍의 부부가 살고있었다. 그 부부는 아이를 가지기를 간절히 원했지만, 가질수가 없었고, 매일매일 하늘에 기도를 올렸다."제발 신이시여, 제가 이 세상의 어떤 것에 빛을 줄 수만 있다면 도금양의 나뭇가지라고 해도 상관없으니 제발...." 하루도 빠짐없이 기도가 올라오자 하늘에서 결국 그녀를 임신시켜 주었습니다.하지만 9달을 견뎌 산파의 손에 안긴 것은 아이가 아닌 도금양의 나뭇가지였습니다.그래도 그녀는 사랑을 담아 도금양을 화분에 담아 열심히 키웠고, 아침 저녁으로 돌보자 곧 무럭무럭 자랐습니다. 그때 마침 사냥을 마치고 돌아가던 왕자는 그 도금양을 봤고, 아름다운 가지에 한눈에 반해버렸습니다.그길로 바로 그집에 찾아간 왕자는 회유,협박등 온갖 방법으로 부부를.. 2019. 7. 9.
원본·잔혹 동화-해와달과 탈리아 원본·잔혹 동화-해와달과 탈리아 옛날 한 왕국에 현왕이 있었습니다. 그 왕국에 탈리야라는 공주가 태어났다. 왕은 나라안의 모든 현자와 점쟁이들을 모아 그녀의 미래에 대한 예언을 하게 했는데 작은 아마조각에 찔려 큰 곤경에 빠질거라고 결과가 났습니다. 이 예언을 들은 왕은 아마조각은 물론이고 그 비슷한것도 모조리 왕궁에서 없애버리고 들어오지도 못하게 했습니다. 탈리아는 무럭무럭 자라 아주 예쁘고 아름다운 여인이 되었습니다. 행복하게 살던 그녀는 어느날 창밖에서 어느노파가 실을 잣고 있는 모습을 보고 흥미를 느껴 노파에게 부탁해 실톳대를 쥐었습니다.그런데 실수로 작은 아마조각이 손톱밑으로 들어가 그대로 사망하고 말았고, 노파는 나이도 잊은 채 열심히 계단을 뛰어 도망쳤습니다. 왕은 그 모습에 엄청난 충격을 .. 2019. 6. 12.
원본·잔혹 동화-갈리우소 이야기 원본·잔혹 동화- 갈리우소 이야기 옛 나폴리에 한 비참한 노인이 살고 있었는데, 키가 크고 야위고 너덜너덜한 누더기를 걸치고 주름지고 쇠약하여, 마치 벼룩처럼 헐벗은 모습으로 주변을 돌아다니곤 했다. 그는 자신의 생명 주머니가 바닥나자 두 아들 오라치엘로와 피포를 불러 이렇게 말했다. "내가 자연에 진 빚을 갚으러 떠날 때가 왔구나 아들들아, 이제 이 시련의 세상과 고난의 돼지우리를 벗어난다니 더없이 행복하다. 하지만 너희를 *산타 키아라처럼 무일푼으로 남겨두고, 거지들이 득시글거리는 멜리토의 오거리에 방치한 채 옷 한 벌도 남겨주지 못하고 터럭 한 올 없는 이발소의 세면대처럼 아무것도 남겨주지 못하는게 마음에 걸린다. 하지만 너희들에게 단 하나라도 남겨주고 싶구나.장남인 오라치엘로야 너는 저 벽에 걸려.. 2019. 6. 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