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원본·잔혹 동화-해와달과 탈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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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읽어주는 블로그>/원본 잔혹 동화

원본·잔혹 동화-해와달과 탈리아

by wlsdl3284 2019. 6.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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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본·잔혹 동화-해와달과 탈리아


옛날 한 왕국에 현왕이 있었습니다. 그 왕국에 탈리야라는 공주가 태어났다. 왕은 나라안의 모든 현자와  점쟁이들을 모아 그녀의 미래에 대한 예언을 하게 했는데  작은 아마조각에 찔려 큰 곤경에 빠질거라고 결과가 났습니다.


이 예언을 들은 왕은 아마조각은 물론이고 그 비슷한것도 모조리 왕궁에서 없애버리고 들어오지도 못하게 했습니다.


탈리아는 무럭무럭 자라 아주 예쁘고 아름다운 여인이 되었습니다. 행복하게 살던 그녀는 어느날 창밖에서 어느노파가 실을 잣고 있는 모습을 보고 흥미를 느껴 노파에게 부탁해 실톳대를 쥐었습니다.

그런데 실수로 작은 아마조각이 손톱밑으로 들어가 그대로 사망하고 말았고, 노파는 나이도 잊은 채 열심히 계단을 뛰어 도망쳤습니다.

 

왕은 그 모습에 엄청난 충격을 받았고 한 외딴성에 공주의 시체를 의자에 앉힌 채 그대로 방치시켜서  자신의 기억에서 그 괴로운 과거를 지우려 했습니다.


시간이 흐른 뒤 다른 나라의 젊은 왕이 사냥을 하다 새가 그 성으로 들어가 버렸고, 그 새를 찾으러 그 성으로 들어가자 눈부시게 아름다운 여인이 의자에 앉아있었습니다.


그대로 반한 왕은 탈리야에게 말도 걸어보고 소리도 쳐봤지만 이미 의식이 없는 그녀는 대답을 하지 않았고, 그녀의 아름다움에 몸이 달아오른 왕은 그녀와 사랑을 맺었고, 자신의 나라로 돌아갔습니다.


열 달이 지나고 탈리야는 두 아이를 출산했는데, 우연히 그곳을 지나가던 요정이 두 아이에게 젖을 주고 대신 키웠습니다. 어느 날 젖을 먹고 싶던 두 아이는 젖의 위치를 몰라 누워있는 탈리야의 손가락을 쪽쪽 빨기 시작했고, 그녀의 손톱밑에 있던 아마조각이 빠져 탈리야는 의식을 되찾았습니다.


그리고 사냥을 핑계로 몰래몰래 성에 들어왔던 왕은 죽음에서 돌아온 탈리야를 보았고, 그동안의 있었던 일을 모두 말하고 곧 두 아이와 탈리야를 자신의 나라로 데려오겠다고 말한 뒤 떠났다.


하지만 그 왕의 왕비는 메데이아의 심장을 가지고 있었고, 이미 왕을 의심하고 있었다. 자신의 나라로 돌아온 왕은 매일매일 두아이의 이름(해와 달)의 이름을 말했고, 탈리야를 언급하며 밥을 먹고 잠을 잤다.


질투심에 눈이 돌아간 그녀는 시종에게 말했다. " 잘들어라. 너는 스킬라와 카리브디스 사이에 있고, 문설주와 문 사이에 있고, 곤봉과 철창 사이에 있다. 네가 전하께서 누구와 사랑에 빠졌는지 솔직히 고한다면 너를 엄청난 부자로 만들어주겠다. 그러나 네가 사실ㅇ르 숨긴다면 너를 산것도 아니고 죽은 것도 아닌 상태로 만들것이야."


시종은 그녀의 말에 덜덜 떨었지만 시종의 마음에서 느낀것은 무서움이 아닌 부자가 된다는 탐욕심이었다. 그렇게 시종은 자신이 아는 모든 걸 털어놓았고, 탈리야에게 가 왕명으로 두 아이를 잠시 데리로 왔다고 말한 뒤 데려갔다.





왕비는 요리사에게 가서 두 아이로 최고의 만찬을 왕에게 드리라 명령했지만, 선한 성품을 가지고 있던 요리사는 자신의 아내에게 두 아이를 맡기고 염소를 죽여 100가지 소스를 얹어 요리를 완성했다.


왕은 그 요리를 먹고 너무 맛있어 연신 감탄을 터뜨렸다.

"맛있군 맛있어 나의 조상들을 걸고 이 요리는 최고야!!!"

왕비는 미소를 띄며 옆에서 말을 거들었다.

"그럼요 당신의 것을 먹는 건데요" 


왕은 처음에는 신경쓰지 않았지만 계속해서 말을 거드는 왕비에 모습에 짜증이나서 벌컥 소리쳤다.

"그래 내것을 먹는건 맛있겠지!! 당신이 결혼할때 아무것도 안가져와 내것을 먹는것처럼!!!"

이 말을 들은 왕비의 화는 머리끝까지 차올라 광기와 살기를 만들어냈고, 그녀는 왕이 나간틈을 타 

탈리야를 속여 데려오라 했다.


탈리야는 왕이 자신을 보고싶어 왕궁으로 오라했다는 말을 듣고 기뻐 제일 예쁜옷을 입은 채 서둘러 왕궁으로 들어갔다. 하지만 그곳에 있는건 왕비였고, 왕비는 탈리야앞에 침을 뱉으며 말했다.

"왔구나 더러운 창녀야!!! 네년이 전하와 놀아난 쓰레기고 잡것이로구나 네가 내 머리가 돌아버리게 만든 그 더러운 년이로구나! 오냐 지옥에 잘 왔다. 네년이 내게 준 고통을 그대로 갚아주마!!" 하고 불을 지펴 그 안으로 던져버리라고 명령했다.


탈리야는 두려움에 떨며 이건 자신의 잘못이 아니고 자신은 저주를 받아 의식이 없었고, 그틈을 타 왕이 자신이 있던 곳으로 들어왔던 것이라며 자초지종을 설명했지만 이미 눈이 돌아간 왕비는 듣지않았다.


벗어날 방법이 없던 탈리야는 옷이라도 벗게 시간을 달라했고, 그녀가 입고있던 아름다운 옷에 욕심이 난 왕비는 입맛을 다시며 허락했다.


옷을 거의 다 벗던 그녀는 마지막 비명을 질렀고ㅡ 그대 왕이 달려왔다. 왕은 놀라서 탈리야에게 옷을 입히고 무슨일이 있었는지 들었다.


그리고는 분노로 몸을 떨며 당장 왕비와 그 시종의 양팔 양 다리를 자르고 눈을 판 다음 불에 던져놓으라고 명령했다.


그리고 요리사를 죽이려는 순간 요리사는 자신이 아이들을 구했다는 사실을 말하고 아이들을 보여주었다. 


왕은 요리사를 일으켜 세우고 그를 세상에서 가장행복한 사람임을 자처할 수 있을 정도의 큰 상을 내렸고 탈리야와 두 아이들 해와 달과 함께 행복하게 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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